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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말고 월기: 2022년 6월

Created at
2022/07/01
Updated at
202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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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말고 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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𝙲𝚘𝚗𝚝𝚎𝚗𝚝

𝙱𝚘𝚘𝚔

개인 노션 Book Log에서.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드디어 완독. 전반부가 압도적으로 재미있다.
책을 n회독하는 공부법을 어디에서 봤는데, 사피엔스로 나도 이번에 시도해보려고.
<아무튼, 피아노>, 김겨울
애정하는 아무튼 시리즈. 내가 본 것 중에서는 손 꼽히게 좋았다. 피아노에 이만큼 진심이었구나 이 언니 (…멋있으면 언니랬다)
일단은 책을 그냥 주욱 읽었지만, 여기서 설명하는 곡들, 연주들 찬찬히 들어보고 싶다. 최근 임윤찬 군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 소식까지 화제가 되며 피아노에 또 관심이 빠짝

𝙳𝚛𝚊𝚖𝚊 & 𝚂𝚑𝚘𝚠

6월에 시청 완료한 작품들. 개인 노션 Drama & TV Show Log에서.
Friends S.7~S.10
5월에 시즌 1부터 6까지 달리고 6월에는 시즌 7~10에 최근 리유니언까지 끝내버림  
재밌었다. 다시 보면서 나도 각잡고 섀도잉이란 것을 한 번 해보까, 그냥 반복해서 캐쥬얼하게 볼까 고민중.
왜 레전드 시트콤인지 알겠고, 왜 영어 공부에 좋다 하는지 알겠고, 왜 스타일은 돌고 돈다는지, 프렌즈 스타일이 유행이라는지 알겠고, 그렇다. (진짜 레이첼 모니카 피비 3인방 쏘 러블리  )
왜 오수재인가 (보는 중)
서현진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제대로 본 적 없는데, 이래서 다들 서현진 서현진 하는구나. 목소리, 딕션, 표정 하나하나 미쳐버려.
하지만 각본 레베루 솔직히 너무 떨어짐 ㅜ 뜬금없거나, 억지스럽거나, 공감 안되거나, 아침드라마스럽기도한 스토리와 모먼트들. 서현진 하나만 보고 계속 시청해야하나 고민 중. 갈수록 그냥 틀어놓고 건성건성 본다.
유미의 세포들 2 (보는 중)
원작에서의 유바비 → UBB 과정이 아직 생생한 상처랔ㅋㅋ 보고싶지 않은 맘도 아주 살짝 있는데 ㅎㅎㅎ 드라마에서는 스토리를 조금 바꿔 이놈을 little less 쓰레기로 만들어 줄 계획이라고 하니… 두고 보겠다ㅋㅋ
그래도 아무튼 김고은과 세포들, 시즌2에서도 너무 귀엽다구…
서울체크인 (보는 중)
중간에 한참 업로드가 안되고 쉬어서 텐션이 조금 떨어진 느낌
하지만 이효리니까, 그냥 등장하면 존재만으로 재밌지 뭐 ㅎㅎㅎ

𝙼𝚘𝚟𝚒𝚎

개인 노션 Movie Log에서
탑건: 매버릭
진짜 진짜 짜릿하고, 압도적이고, 감동도 있고, 영화적인 재미의 극치. 걸작이라 불러 마땅하다.
톰 크루즈가 밟아온 길, 직업 정신, 그가 다다른 어떤 경지.
탑건
<탑건: 매버릭> 보기 전에 미리 봐주었더니 속편의 감동이 배가됨.
1편 자체가 아주 뛰어난 영화라고 보긴 힘든데, 그냥 다 모르겠고 20대 초반의 톰 크루즈 진정 아름답다  (그의 미모에 별 0.5개 추가로 드립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내가 쥬라기 월드를 보러갔지 메뚜기 월드를 보러 간 것은 아니었는데…

𝙿𝚎𝚛𝚜𝚘𝚗𝚊𝚕

𝚆𝚘𝚛𝚔 & 𝚂𝚝𝚞𝚍𝚢

YouTube 채널 데이터로 주목할 채널을 선정하는 모델 로직을 재검토하는 고도화 study 마무리.
이후 모델 검증과 실제 작업 프로세스를 다듬고 python 스크립트를 정리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
회사에서도 Machine Learning 스터디에 들어갔고, 개인적으로도 GCP 빅쿼리와 ML 학습을 틈틈이 지속하는 중

𝙷𝚎𝚊𝚕𝚝𝚑

허리 삐끗
중순에 홈트하다가 허리를 삐끗했는데, 역대급으로 아프기도 아프면서 통증도 오래감. 주사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음.
홈트는 당연하고, 필라테스도 2주간 멈춤. 6월 반이 날아갔네 ㅜ
홈트는 맨몸만 하다가 최근 덤벨을 사용하는 빅씨스 EVOLVE50 코스로 넘어갔는데, 1-2kg 덤벨만 드는데도 익숙하지 않으니까 아차하는 순간 삐끗해버린 듯하다. 운동할 때는 언제나 자세와 코어에 신경쓰자.
다이어트 제자리걸음
5월까지 요요 위기여서 정신차리고 다시 다이어트에 박차를 가하려했건만… 허리 부상 사태가
그래도 요요 직전까지 가려다 제자리로 돌아오기는 했다 휴우우…

𝙼𝚘𝚗𝚎𝚢

계좌 무슨 일이야… 살려줘…….

𝙼𝚘𝚖𝚎𝚗𝚝𝚜

나의 일상도 리오프닝. 꽤 활동적인 한 달인 듯하다.

1일 수요일. 자전거 라이딩

지방선거날 라이딩 도전. 목적지는 행주산성원조국수집. 집에서부터는 왕복 38km 정도의 거리고, 거의 한강만 쭉 따라가면 되서 난이도는 매우 쉬움! 이제는 더 더워지니 여름 전 마지막 라이딩이 될 듯. (이라고 말하면 굉장히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 같지만 나는 그저 한 마리의 초보 굼벵이 라이더)
가성비 좋고 양 많기로 유명한 집인데, 음식점 규모 진짜 엄청나고요. 국수 양도 진짜 엄청나고요. 가격은 전보다는 꽤 오른 것 같은데, 요즘 물가 생각해보면 음 끄덕끄덕.
어마어마한 양의 잔치국수
아, 자전거를 두어시간 탔더니 팔토시로도 막아주지 못한 손등은 더 까매졌다 ㅜ 이거 이거 장갑도 추가 구입에 들어가야 하나 ㅎㅎ
오는 길에 들린 망원한강공원 스타벅스의 한강뷰

4일 토요일. SHOWDOWN 쇼다운 콘서트

코로나 시국 동안 나와 동거인 정말 얌전히도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생활을 지내왔는데, 이 얼마만의 콘서트 현장이란 말인가. 너무 X 100 신났다 증맬로. 둘이 춤 공연 본 게 대체 정말 얼마만이냐구.
홍텐이 미국에서 무려 10대 1 (홍텐이 1이다!) 배틀에 참여하느라 콘서트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매우 아쉬운 점이었지만. 어차피 내 최에는 쇼리포스! ㅋㅋㅋㅋ
아, 그런데 일요일 공연에서는 Jay Park과 성규 장(?)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을 후에 알게되어 아쉬움 + 1
내 최애는 쇼리포스!

5일 일요일. 세상 가장 뽐나는 신부를 보았다

동거인의 대학 동기 모임 친구 결혼식에 따라갔다. 우리 결혼식 축가를 불러준 친구이시기도.
코엑스 홀에서 하는 결혼식은 처음으로 가봤는데 동시예식으로 진행되었고, 홀이 넓어 버진 로드가 매우 긴 것이 장점인 듯 하다. 음식은 쏘쏘? 그리고 코엑스는 가도 가도 길이 헷갈리는 게 제일 단점인 듯 ㅋㅋ
아무튼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2부였다고 하는데….! 신랑신부가 직접 준비한 특별 무대가 있었는데, 거의 열광의 디너쇼 수준 ㅋㅋ. 신랑(남편 친구)의 노래도 좋았지만, 신부님의 댄스 무대, 진짜로 춤 너무 잘 추셔서 완전 깜짝 놀래버렸다. 나 조금 반한 것 같음. 걸그룹 노래도 아니고, Finess랑 Dynamite로 아주 신명나는 무대 한 판을 만들어 버리심 ㅜㅜㅜ. 전날 쇼다운 콘서트에 이어서 완전 댄스 자극 뿜뿜이었던 것
야무지게 꽃도 한 번 챙겨와봤다.

9일 목요일. 잘 먹고 잘 노는 회사 워크샵

약 2년만에 우리 팀의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6월은 진짜 리오프닝의 한 달인 듯.
지난 워크샵은 어쩌다보니 내가 혼자 얼렁뚱땅 기획하게 되었었는데, 이번에는 팀인원도 두 배로 늘고 해서 4인의 워크샵기획단(?)이 꾸려졌다. 이번에도 단원으로 참여 ㅎㅎ 그 결과 조금 더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되었는데, 잘 놀고 먹으면서도 왠지 부담스럽지는 않은 적당한 워크샵이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다. (나름 우리 팀원들 성향을 고려하기 위해 애씀 ㅎㅎ)
루프탑 바베큐는 못참지
바베큐와 소소한 게임 등을 진행한 후엔 자리를 옮겨 담금주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했는데, 예쁘게 꾸며진 공간에서 잘 큐레이션 된 재료로 쉽게 내 취향의 담금주를 만들 수 있었다. 2-4주 후면 마실 수 있다고 하니 생일날 오픈하면 딱이겠다.
완성. 청포도+히비스커스+망고+레몬 조합.
집에서 숙성 진행 중.

24일 금요일. 내가 워터밤에 가다니

회사에서 이번 워터밤에 후원사로 참여했고 직원 중 몇 명을 추첨하여 초대권을 주었는데, 놀랍게도 내가 당첨되었다! 이거야말로 요즘 젊은이들은 어떻게 노는가 체험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ㅋㅋㅋㅋㅋㅋ
나름 들떠서 유교걸에게 걸맞는 원피스 수영복까지 새로 준비했건만, 전날 폭우에 이어 당일에도 비가 오는 바람에 결국엔 춥지 않도록 워터레깅스를 단디 차려입고 오후 공연 타임을 즐겨보았다. 밤에 있을 선미와 지코 공연도 끌리긴 했지만, 오후 일찍 라치카의 공연에 집중하는 것으로 결정. (지코까지 자리를 지켰다간 3일은 앓아눕지 않았을까..) 라치카-비오-화사까지 공연을 보고 왔고, 간만에 여름에 걸맞게 핫하고 신나는 데이트를 잘 하고 왔다.
쏘핫했지만 넘 짧아 아쉬웠던 라치카 공연
저녁이 가까워지니 슬슬 몰려드는 인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