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은 너무 다이내믹한 사건이 터져 나의 일상에 태풍을 몰고 왔고,
12월 중순에 접어든 현재 여전히 그 태풍의 잔해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어 먼슬리 회고가 늦었다.
아직 자세히 회고하기엔 적절치 않은 것 같아 11월은 아주 간단히만 정리해봐야겠다.
𝙲𝚘𝚗𝚝𝚎𝚗𝚝
𝙱𝚘𝚘𝚔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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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에 있어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인과관계 분석에 대해 친절하게 소개해주는 책들을 읽었다. 어려운 내용은 아니라 데이터 공부를 처음 시작하거나, 복습 차원에서 개념을 정리해보고자할 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두 책이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또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여진 책이라 연달아 읽으니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각각 아래의 후기를 블로그에도 남겼다.
읽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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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는 데이터 분석 공부에 집중하면서 미루고 미루던 책 ⟪Lean Analytics⟫도 다시 읽기 시작했다. 어쩐지 원서로 사두어서 읽는 속도가 느리지만, 이번엔 제대로 읽어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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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마다 위치한 사업의 종류와 사업의 단계에 따라 어떤 지표를 어떻게 분석하면 좋은지 넓게 다루는 책. 나온지 10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도 여전히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들을 짚고 있다고 느껴진다. 추천 도서인데는 이유가 있겠지! 열심히 읽어보자
𝙳𝚛𝚊𝚖𝚊 & 𝚂𝚑𝚘𝚠
⟪재벌집 막내아들⟫ - 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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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를 끌었던 웹소설 회귀물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라고. ‘그 때 내가 거기에 투자했더라면’ 하는 유구한 사람들의 욕망을 살살 긁어주는데다가 90년대 시대상을 그리는 소재까지, 확실히 사람들이 재미있어할 만한 요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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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중 백미는 단연코 이성민 배우의 연기! 아무리 허무맹랑한 스토리일지라도 ‘진양철 회장’ 그 잡채인 이성민이 등장하는 순간 그냥 납득이 되버리고 만다.
⟪템테이션 아일랜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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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비우고 싶을 때 설거지하면서 본다. 역시 최고의 에피소드는 몇개월 후 출연자들이 다시 만나는 리유니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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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와 성장에 대한 진행자 마크 아저씨의 인사이트만 매 시즌 깊이를 더해간다. 
𝙼𝚘𝚟𝚒𝚎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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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찰라=채드윅 보즈먼에 대한 헌사와 애도에 정성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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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는 MCU에서 우리가 사랑했던 히어로들을 떠나보내는 슬픔은 그만 마주하고 싶은 생각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𝙿𝚎𝚛𝚜𝚘𝚗𝚊𝚕
𝚆𝚘𝚛𝚔 & 𝚂𝚝𝚞𝚍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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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데이터 분석 & 프로덕트 데이터 분석 분야를 공부하는 중이다. 샌드박스의 유튜브 데이터 분석 뿐만이 아니라, 플랫폼이나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의 인하우스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프로덕트 데이터 분석을 개론적인 부분부터 공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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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 사이 특히 데이터 분석가, 특히 프로덕트 데이터 분석가 포지션의 역할은 꽤 구체적으로 정립된 것 같고 뽑는 기업도 많아진 것 같다. 그런데 아무래도 업계에서는 정확하게 해당 경력을 갖고 있는 지원자를 찾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마음이 조급하다. 기본적인 데이터 분석 역량과 가능성을 보고 기회를 주는 곳에서 제대로 경험과 역량을 쌓는 일이 시급하다.
𝙷𝚎𝚊𝚕𝚝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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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허리가 아프지 않다.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하는 게 역시 답인 것 같다. 그리고 항상 자세 조심하기!
𝙼𝚘𝚗𝚎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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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계좌가 살짝 회복 했지만, 영향은 미미하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