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용산뷰맛집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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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에 치른 가장 큰 일이 아닐까 싶다. 운 좋게도 역세권청년주택 신혼부부 타입에 당첨되어 편리한 입지의 신축 아파트에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살(live) 수 있게 되었다. 타 역세권청년주택에 비해서도 평형이나 임대료, 입지까지 더 좋은 환경이어서 당첨된 것이 너무 감사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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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오피스텔 원룸에 살다가 거실/부엌/방1/방2로 분리된 환경으로 오니 삶의 질이 좋아졌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원룸의 답답함이 커져가던 차에 참으로 일이 술술 풀린 것. 방2에 홈오피스를 마련하면서 아주 쾌적한 근무 환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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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지내다가 내집마련에 성공해서 나간다면 완. to the 벽. (여기 최대 임대 기간 내에는 가능하겠...지?)
#건강
지난 12개월의 몸무게 변화. 확실한 감소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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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하반기부터 다이어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몇 년 째 차곡차곡 쪄왔던 살이 하반기에 4kg 정도가 빠졌고, 35%에 육박하던 체지방률이 5% 가량 줄어들어 10월 말 건강검진 기준 20%대에 들어왔다! 동시에 근육량은 1kg 정도 늘었다는 점이 고무적. (사실 그 전 검사와 10월의 검사 기계가 달랐기 때문에 조만간 동일한 기계로 다시 측정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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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면서 운동하는 습관이 확실히 들었다는 점은 나 자신을 칭찬해줄 만하다. 앞으로도 잘 살(아남)기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필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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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꿈나무 4월 말부터 필라테스 2:1 수업을 계속 받고 있다. 사실 난 원래 꽤 유연한 편이긴 하지만 ... 필라테스는 유연성으로만 되는 운동이 아니었다! 전혀! 네버! 근력이 부족해 처음엔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동작도 많고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는 조금씩 나아지는게 내 눈에도 보이면서 필라테스의 재미가 느껴진다. 여건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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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홈트를 꾸준히 할 수 있을 줄이야 올 해 이사를 오면서 집의 공간이 조금은 넓어진 점 + 재택 근무가 길어진 덕도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근무를 시작하기 전에 홈트로 40-50분 대의 근력유산소 프로그램을 한 개 한다. 8월부터 일주일에 4-5일은 꾸준히 해온 것 같다. 살 빼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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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유튜브 홈트 채널 최애 채널은 빅씨스 길쭉길쭉 멋진 빅씨스 언니의 운동하는 모습 뒤로 펼쳐지는 창밖의 뉴욕의 배경이란!! (거기가 실제 살고 계시는 집이라는 게 놀라울 따름 ㅜㅜ) 감각과 영상미로는 운동 채널 중 손꼽힌다! 구성도 다양해서 꾸준히 따라하게 된다. 1월 3일부터는 100일 홈트 프로그램이라는 엄청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중이다. 이거만 꾸준히 따라해도 2022년 상반기 홈트 목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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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도 꾸준히 운동해서 5kg 정도 더 빼고, 체지방률을 20% 초반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
#재무
우리집 자산 그래프. 착실하게 증가하는 중. 월말마다 수입/소비 및 자산 현황을 구글스프레드시트로 기록 → 구글 데이터 스튜디오로 대시보드를 만들어 편리하게 분석한다. (feat. 직업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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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꾸준히 매월 투자금을 넣어가며 투자를 늘려왔다. 2021년에는 미장 중심으로 나쁘지 않은 수익이 났는데, 사실 2020년에 이어 2021년도 상승장이었으니 상대평가로는 그저 그런 수익률일지도. 내년에는 좀 더 공부를 하는 탄탄한 투자를 하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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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자산 규모도 만족스럽게 증가했다. 재테크도 중요하지만 아직은 둘 다 근로소득을 높이는 것이 여전히 매우 중요한 구간이라고 생각한다. 남편은 이번에 이직에 성공해서 한 걸음 나아간 듯 . 분발해라 나 자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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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본격 부동산 공부를 해야지 싶다. 내 집 마련의 목표를 향해...!
#커리어
저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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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네트워크 2020년 이직 후 2021년 초 승진을 했고 무탈하게 계속 일하고 있는 중. 곧 3월이면 입사 2년이 된다. 한 해 동안 굵직하게는 유튜브 대시보드 차기 버전 기획, 하이브 유튜브 데이터 리포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대시보드 구성에 집중한 편. 구글 데이터 스튜디오를 점점 속속들이 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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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되다 2020 샌드박스 유튜브 데이터 리포트를 발전시켜서 데이터랩 공동 저자로 뉴미디어 트렌드 2022라는 책을 내게 되었다. 데이터 분석으로 파고들기보다는 데이터를 활용한 트렌드서라고 할 수 있다. 반년 가까이 몰두한 프로젝트였으며 11월 출간까지, 하반기에는 가장 큰 이벤트였다. 원고 작업이 쉽지는 않았지만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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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사이언티스트, 고민은 계속된다 앞으로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커리어를 개발해 나갈지는 계속 고민할 부분. DS라는 직무는 회사마다 커버하는 업무 범위도 다르고, 다 모아보면 내포하는 다양한 측면의 업무들이 있다. DA, DE, ML, 심지어 도메인 쪽으로 치중한다면 PM 측면까지 조금씩 걸쳐있는 것이 DS의 일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출판 프로젝트가 겹치면서 지난해까지는 콘텐츠/미디어 데이터라는 도메인 파트에 다소 집중하게 된 측면이 있는데, 앞으로는 테크니컬한 측면에 조금 더 집중해서 뾰족하게 다듬고 싶은 생각이다.